2014년 9월21일 일요일 맑음뒤구름 북령산(1880m)

코스=1650m산행들머리-검문-북령산고산초원-정상-무명2봉(부추령)-무명1봉-야크농장-
똰무꺼우마을-주차장(12km)

함께한님=운해 산울림 산이슬 물안개부부(5명)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않은 산 북경의 북령산
자주 이용하는 트레킹 여행사에서 며칠전 연락이온다 ,새로개발된곳이 있으니 한번 가보라고....
갑자기 떠나게된 중국여행....윈도우 바탕화면으로 유명한 북령산 초원지대를 보고싶어 3박4일간의
여행이 시작된다.

아침7시 호텔을 출발 4시간정도 달려 산행들머리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계절은 어느새 초록빛에서 가을빛으로 물들어가고....

탁트인 조망과 시원한 바람이 기분을 업 시켜준다.


얼마쯤 올랐을까?
어디서 많이 본듯한 풍광...컴을 켜면 제일먼저 보이는 바탕화면....
여름이아니라 초록빛이 아쉬운풍광이다.
갈색빛으로 물들어가는 초원지대...

모두들  와 하는 탄성을 질러대며 초원을 걷는다.

초원지대를 지나면 멋진기암과 암산이 눈앞에 펼처지고,숲으로 들어서면 오색단풍이 우리들을 매료시킨다.
능선으로 이어지는 이길..연무가 끼어 조망이 터지지않아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부추령을 지나 도시락을 먹고,계속되는 가파른 내림길 얼마쯤 하산했을까?
길도없는 가파른 잡목지대를 그냥 내려간다.
가이드는 압장서서 호루라기만 불어대고..보이질 않으니 이곳에서는 등로가 없어서 길잃을 확률이 높은곳이다.
그 흔한 꼬리표라도 달아놓으면 좋으련만....

40여분정도 내려오니 산중턱에 야크농장이 있다.
한가로이 풀을 뜯는 야크들...

농장을 지나면서 다시 시작되는 아름다운 풍광 마치 태항산 한자락에 와있는 착각마져 드는산..
첩첩산중 거대한 산군들에 압도당하고....
산허리를 감싸돌며 펼처지는 주변풍광에 마냥 걷고 싶은 길이다.

산행을 마무리하고 북경으로 향하다 현지에서 저녁을 먹고, 4시간을 달려 호텔에 도착, 둘째나 밤이 깊어간다.



















윈도우 바탕화면으로 유명한 북령산초원지대..지금은 가을빛이라 초록이 아쉽다






초원지대에는 에델바이스가 지천으로 피어있고....



길게 이어지는 초원지대
이곳은 오색단풍이 시작되었고....올가을 처음 맞보는 가을분위기




연무가 끼어 조망이 아쉽다.











산중턱에서 만난 야크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