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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일대를 강타했던 "태풍 볼라벤":에 이어 소형급 태풍 "덴빈"이 뒤이어 제주도에 도착해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는 와중에 일년전 부터 계획했던 "백두산" 원정 산행을 떠나는 일행들의 마음이 마냥 무겁기만 하다. 결코 작지않은 거금을 투자해 모처럼 벼르고 별러 떠나는 "백두산" 원정 산행인데 하필이면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반갑지 않은 태풍이 훼방을 놓고 있다.
하지만 산행 한두번 해보는것도 아니고 "백두산 천지"를 볼 수 있는것은 모두 백두산 신령님께서 좌지우지 하시는일이니 더 이상 걱정을 하며 끓탕을 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백두산 천지"를 보고 못보는것은 모두다 "팔자소관"이라 생각을 하기로 하자 만약 '내 팔자가 백두산 천지를 볼 수 있는 팔자라면' 태풍아냐 더한것이 온다 하더라도 볼 수 있을것이요. 내 팔자에 "백두산 천지"를 볼 수 없는 팔자라면 떠나는날 아무리 날씨가 청명해도 중국 현지의 기후가 어떨질 모르니 기대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더이상 쓸때없는 기대로 흥분하지 말고 모든것은 "백두산 천지" 신령님께 맡기기로 하고 무거운 배낭과 짐 보따리를 챙겨 "우리산내음" 카페 회원 15명이 "산이좋은사람들" 여행사 백두산 트래킹 일정에 마춰 (2012.8.30.06:00시.목) 인천공항 대한항공 출국장에 모여 출국수속을 하고 있다
여기도 건배!! 여행의 즐거움은 산행이 우선이지만 무엇 보다도 먹는 즐거움이 뒷따라야 한다.
푸짐한 중국식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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