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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일차 깨끗한 잠자리에서 숙면을 취한 덕택으로 모두들 시간에 맞춰 출발한다. 호텔 앞 분수대는 연신 커다란 지구본과도 같은 둥근 돌을 굴려댄다.
호텔을 출발하여 시내를 가로질러 약 20여분후 '양가부 민속촌'에 도착한다. 한 시대를 풍미하던 때, 소위 10대 부유촌이었다는데, 이제는 옛 영화를 구경시켜줄수 밖에...... 그들의 주택 구조, 생활상, 전쟁시 전략적으로도 사용됐다는 연(鳶)의 종류, 제작과정과 함께 채색, 사용되던 인쇄물의 인쇄 과정을 손수 수작업으로 보여줬지만 관람객에게서 큰 반응은 없는듯 하다.
'양가부 민속촌' 탐방을 마치고 '태화산'으로 이동중 내일(월) 일정인 박물관이 월요일 휴관이란 정보를 받고 일정을 변경, 1시간 10여분만에 '청주 박물관'에 도착한다.
받침 다리가 세개 인점이 특이하다 여느 박물관에서 볼수있듯 그 시대의 많은 여러물건들을 볼수있다
'이정기 장군' 고려사람으로 고려 유민을 이끌고 이곳에 와 뒷날 '제'나라를 세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우리나라 역사에도 관심없이 살고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남의 나라역사까지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는 않는 것 같았다. 4~50분쯤 관람을 마치고 '태화산'으로 향발(向發)!
1시간여 달려오니 산 중턱에 커다란 광고판에 환영인사와 함께 황화계를 소개하는 문구가 보인다.
황화계 입구 (조형물 )
경내 식당에서 현지식으로 점심을 해결하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항상의 현지식과 같이 기름에 볶거나, 튀긴요리, 생선 찜, 가미가 안된 아무 맛도 없는 밀가루 빵, 등으로 해결한뒤, 1시가 안돼서 TREKKING이 시작된다. 입구 가까운 곳에 거대 폭포가 위용을 자랑하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인공폭이다.
숲은 조림된 '편백나무'
계곡마다, 특이한 바위마다 각각의 명명을 해놓고있으며, 계곡을 지날때마다 명명해놓은 이름이 있다.
계곡에는 져 가는 단풍을 볼수있었으나, 이런 정도의 단풍풍경은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볼수있는 모습이라 생각된다. 계곡을 이용하여 정상을 오를수 있는 작은 길을 이용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길은 아닌듯 했다.계곡을 이용했기에 좌,우로 병풍처럼 둘러친듯한 주변 산은 더욱 높게 느껴지고 주상절리를 연상케한다.
산의 높이가 약 880m 라 하는데 우리가 탐방하던중 약 800m쯤의 고지대에 대단위 부족이 살았던 흔적과 함께 몇몇 가구가 살고있는게 보였는데, 그들은 밭농사로 옥수수농사와 가축기르기, 화초사과의 열매를 수확하여 약재로 팔거나 이곳에 오르는 관광객이나 산행하는 이들에게 물, 차(Tea), 삶은달걀 등을 판매한다한다.
손목의 고도계가 약 810m를 표시하고 마지막 언덕(?)을 오르자 멀리 하얀 정상이 보이고 마치 돌탑을 쌓아놓은듯한데,등로는 정상 아래에서 하산길로 통하며 계곡아래를 바라보니 가슴이 뻥~ 뚤리는듯, 천길 낭떨어지기의 장관을 보여주고, 마즌편 산에는 마치 세계 8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필리핀 바나우 지방의 '바타드'(BATAD) 만은 못하지만, 농사철에는 장관일것 같은 느낌이다. 즉, 계단식 논, 다락 논을 말함이다. '바타드'는 '라이스 테라스'(Rice Terrace)라 하여 필리핀 화폐의 뒷면에 사용될 만큼 유명하다.
앞에서 알리지 못한 또 하나의 사실은 이 산의 곡이나 산에 있는 바위,암릉들은 모두'채석강'의 '책 바위' 처럼 겹겹이, 루떡 처럼 쌓여있다는 형상이란점이다.
반대편 계곡을 바라보며 우리가 선택한 하산길에는 '편백나무' 숲이 우거져 황홀하기까지 하다. 인체에 유익하다고 잘 알려진 'phytoncide'는 편백나무에서 가장 많이 발생된다고 알려져 우리나라에서도 장성 '축령산', 보성 '일림산'등에는 많은 환자들이 찾아 간단다.
이곳 역시 시계방향으로 약 8Km이상의 TREKKING을 마치고 원점으로 귀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