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 사 명 : 0604 황룡+구채구+설보정 베이스캠프 트레킹.6일

▣ 여 정 : 2013년 6월4일(화) ~ 6월9일(일). 4박 6일

▣ 방 문 국 가 : 중국 쓰촨성(사천성)

▣ 교 통 편 : 아시아나 항공

▣ 행 사 인 원 : 23명 수원팔봉둘레길 산악회

▣ 인 솔 자 : 나중석 대리

Day.1.2 인천,성도,황룡

6월 4일 저녁 6시...인천공항. 연휴를 낀탓에 공항이 복잡할것으로 예상되어 평소보다는 빨리 도착해서 좌석 체크 후,

전 세계로 여행가는 이들을 바라보면서 이번 여행을 함께 하시는 분들을 기다려본다..

5시 30분정도되자 '수원 팔봉둘레길' 회원분들께서 하나둘씩 집결하기 시작한다. 미팅시간인 6시가 되자 이번 트레킹을

함께 가시는 총 인원 23명이 한명도 빠짐없이 모이게 되었다. 빠르게 발권을 하고나서, 짐 또한 빠르게 붙여본다...

출국심사까지 끝내고, 각자 면세점으로 장들 보러 가신다..ㅎㅎ 비행기 탑승시간까지 약 40분정도 남아있었던 터라서

여유있게 장을 보시고, 탑승 게이트로 오시라고 했다...

저녁 8시. 아시아나 항공 OZ323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을 출발~ 중국 사천성 성도(청두) 국제공항으로 날아본다...

비행시간 약 3시간 30분 후...성도 국제공항에 도착!! 몇 년 전에 오신 손님분 말로는 성도공항이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성도 공항의 첫 느낌은 아주 깔끔했다. 다른 중국 국제공항과는 다르게 입국장까지 그리 멀지도 않았고,

수화물을 찾는데 있어서도 불편한점이 없었던거 같다. 수화물 역시 빠르게 짐을 찾고 나서, 미팅존으로 나가본다.

현지 가이드 '이성원'씨가 '산이좋은사람들' '수원팔봉둘레길' 피켓을 들고서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인원 체크 후, 셔틀버스에 오른다..39인승 셔틀 버스를 타고, 곧바로 호텔로 이동한다...호텔까지는 약 20분 소요된다고 한다.

가는 도중 가이드 소개 및 성도의 간단한 소개를 듣고나니, 호텔에 도착한다. 객실 배정표에 맞게 방키를 배정 후,

내일 아침 기상 시간은 중국 시간으로 새벽 4시 30분!!!! -0겁나게 빠르게 일어나야 한다....

알고는 있었다..다음날 8시간을 차로 이동해야 하는걸 ㅎ 현지 부장님 만나서 간단하게 인사 드리고,

호텔 방으로 들어가본다.....

와우....좋다...인솔을 나가면서 지금껏 사용해본 호텔 중 가장 깨끗했던거 같다 ㅎ

더군다나 각 방마다 와이파이가 된다!! 하지만...잘 시간이었기에...후딱 샤워하고 잠을 청해본다.

좌측에는 좌변기 가운데는 세면대, 우측에 샤워실로 되어있는 구조다.

침대에서 오른쪽을 바라보니...샤워실이 유리로 안이 다 보인다 ㅎ

성도 도착 후 잠을 청했던 준5성급 세렌지티 호텔이다. 아프리카 느낌을 살려서 만든 호텔이라고 한다. 모든 시설이 정말 아주 좋았다.

단지, 몇시간 못자서 아쉬웠을뿐...ㅎㅎ 새벽 5 40분 인원 체크 후 출발~~

고속도로를 따라서 약 2시간 정도 달려오니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인 작은 현이 나온다...

이곳이 바로 2008년 쓰촨성 지진 피해로 많은 사망자가 나왔던...'문천현' 이라고 한다.

주변을 둘러본다....앞에 강물이 흐르는데, 물살이 장난 아니다...'민강'이라고 한다.

산을 보니 산사태가 났던 흔적, 낙석이 떨어졌던 자리....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었다...

지금은 지진 피해 후 복구작업을 통해 상당히 많은 발전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성도에서 구채구로 가기 위해서는 꼭 지나가는 길목이기도 한다.

문천현을 지나...굽이굽이 산길을 지나다보니 점점더 중국같지 않은 모습이 나탄다.

저 건물은 중국내 수많은 민족 중 하나인 '강족'의 박물관이라고 한다. 구채구로 가기 위해서는 이곳으로 차량이 들어와서 차량에 대해서

무슨 검사를 받은 후에 다시 출발 할 수 있다고 한다.

휴게소(?)에 도착했다. 다른 중국 지역과는 다르게 화장실 사용하는데 돈을 내야한다...물론 개인이 내는건 아니다.

각종 물건들을 팔고 있는 상인들의 모습.

이 지역은 해발이 2,000m 이상 되는 지역이다 보니, 휴게소마다 이런 고산에 살고 있는 '야크'를 데리고 나와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태워주면서 돈을 받고 있다. 중국 돈으로 10원이...한화로 1,900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

화이트야크라...ㅎ 신기하기만 하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OO야크'만 있는줄 알았는데...흰색도 있다는걸 알았다..

사진 찍는도중에도 응가를 하더라...

화이트야크의 정면 모습!! 뿔....너무 무섭다...찔리면...야크는 생각보다 못생긴거 같다..ㅎㅎ(야크야 미안)

휴게소에서 바라본 주변 모습..산세가 기가~ 막히다 정말. 장시간의 차량 이동이지만 가는 도중도중 볼거리가 은근히 많았다.

특이하게 이 지역 휴게소에 정차를 하게 되면 세차를 해주더라...우리 기사님은 휠까지 청소해달라고 부탁까지 한다 ㅎㅎ

잠시 휴식 후 주변의 모습을 보면서 또 주구장창 차를 타고 이동해 본다...

12시 조금 넘은 시간...6시간 조금 못 달려와서 '천주사' 식당에 도착했다. 천주사는 절은 아니고,

문천현처럼 하나의 큰마을 이라고 한다. 식당 이름도 지역명을 따서 만들어 놨나 보다.

12시 10분! '천주사 향토요리' 식당에 도착.

참고로 식당의 해발고가 약 3,000m 이다 ㅋ 여기서부터는 미약하게나마 고소를 호소하는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점심 메뉴는 중국식 한식이다...삼겹살에 상추, 된장국 등...중국식을 잘 먹는 나는 부담없이 아주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서 이동하는 차안에서 가이드가 산소통과 산소약을 사전에 원하시는 회원분들에게 주문을 받아서

나누어 준다. 산소통 1통 : 한국돈 1만원, 산소약(4앰플) 한국돈 1만원. 같은 가격이다.

고산병은 솔직히 산소부족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기에, 약이 얼마나 효과 있을지 궁금햇다. 드신 회원분들이 말씀하시기로는 맛도 좋고,

먹고 나서는 좋아졌다고는 하지만....그때 뿐이었던거 같다 ㅋ

황룡을 가시거든 산소약보다는 산소통을 사서 가시는게 좋습니다.

허허....차 한 대가 자빠져있다...어쩌다가 저렇게까지 누워있는건지..

설보정까지 모든 일정을 끝내고, 성도로 돌아가는 날에도 저 차는 그대로 있었다는 전설의 트럭!!

점심 먹고 약 1시간 30분정도를 더 달려와, 2시 50분 정도에 황룡 입구에 도착!!! 약 8시간 정도 이동해왔다...

워낙 8시간 차량 이동은 백두산 갈때 타봤던 터라서 8시간은 뭐...그냥 그렇다 이제 ㅎ

그러므로 로프웨이를 데리고....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라는 소리인거 같다 ㅎ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했다. 도착 시간이 오후 시간이고, 평일이었던터라서 사람이 없어서 좋다!!

어우...중국내 관광지에서 케이블카만 보면 황산, 삼청산에서 주구장창 기다렸던 생각 때문에 시작전부터 지치곤 했는데,

시간이 늦은탓에 한산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황룡 케이블카는 6인승으로 약 5분 정도만 타게되면 도착하게 된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와서 드디어 시작점에 도착했다. 시간은 2시 45분을 가르키고 있다.

간단하게 황룡 지도를 보고 본견적인 일정을 시작해본다.

살짝은 흐린날씨...그리고 케이블카 타고 올라와서는 해발고가 급격하게 높아진다.

약 3,400m 이상이다. 전날 적게 잠을 자고, 장시간 차량을 타고 이동한 탓에 처음부터 고소를 호소하는 분들이 몇몇 계셨다.

다행히 시작지점부터 약 20분간은 평지였고, 주변의 나무들이 산소를 공급해주는건지 천천히 한발한발 내디어 본다.

팔봉둘레길 부회장님과 사모님 ㅎ 표정이 밝으시다~

평지 데크길을 약 20분정도 걸으니 황룡의 메인 코스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한다.

어?!! 근데 물이 보이는 듯 마는듯...구름이 끼고, 안개 때문에 잘 보이지가 않았지만..뭔가 저 휑한 느낌...

불안하다...물이 없으면 어쩌지...약 일주일전 회원분 지인이 다녀오셨었는데, 물이 없었다고 한다..

오마이갓~~

잘 정비된 데크길 옆으로 야생화들이 이쁘게 피어있다...이름 모를 잡초여~

허허~ 제가 사실 비를 조금 몰고 다니는 경향이 아주 많습니다...ㅠㅠ

하늘을 보니 금방이라도 쏟아질것만 같은 느낌...

평지길을 이후에는 살포시 내려막 계단을 걷고나서 빨간점이 있는 삼거리에 도착.

중국어/영어/한글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정표를 확인 후 다시 걸어가 봅니다...주변에 물들이 졸졸졸 흐르고 있다.

와우~ 황룡의 가을 모습인거 같습니다. 7월, 8월은 우기인탓에 이 기간이 지나고 나서 9월,10월에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계절이기도

하겠기에, 가을의 황룡의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구경해 봅니다.

아직까지는 황룡의 본 모습이 나오지 않네요. 다행히 오기 하루 전 비가 내린탓에 물이 없진 않았습니다.

황룡의 메인은 '오채지' 라고 하는 곳입니다. 에메랄드빛을 보이는 '오채지' 왜 안나올까...가다보면 나오겠지..걸어가 봅니다.

'오채지'에 도착했습니다! 아...근데 날씨가 살짝 흐린탓에 제 맘에는 안드네요 ㅎ

잠시 '오채지'에서 황룡의 모습을 사진으로 구경해 보시죠.

 

 

 

 

 

 

 

황룡의 물 색깔은 안에 있는 광물질, 작은 호수들의 깊이, 그리고 햇빛에 양에 따라서 보는 각도마다 조금씩 다른색을 띄고 있었습니다.

 

 

 

 

 

 

 

 

 

'오채지' 구경 끝!! 잘들 보셨나요...정말 신기하기만한 물 색깔을 띄고 있는 '황룡'의 모습이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채지'에서부터는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

황룡안에 있는 무슨 절이라고 했던거 같습니다...

푸른 물빛은 끝났나 하고 이제 다른 주변의 사진들을 찍어봅니다.

지나왔던 길을 뒤돌아 봅니다...오우~ 만년설이 보입니다.

계곡물처럼 시원하게 흐르고 있는 물줄기들...

아기자기한 폭포들

푸른 물빛 끝난건 아니었군요 ㅎㅎ

 

 

 

얼음장처럼 차가운 황룡의 물..

 

낙차가 있는곳은 항상 투톤칼라의 물 색깔을 보여줍니다 ㅎ 파여있는 곳의 광물질들이 섞여 있기에 다른 색을 띄고 있습니다.

내려가는길...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ㅠㅠ 역시나 ㅋ 많은 비는 아니였기에 우비만 하나 걸치고 내려가봅니다.

그저 그냥 신기하기만 합니다...이런 고산지대에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들이 남아있다는게....

뒤를 돌아보니, 만년설과 어우러진 황룡의 모습이 보입니다.

구름이 조금씩 걷히기 시작하더니 만년설의 모습이 더욱 선명하게 보입니다.

웅장합니다..정말

 

 

 

 

내려가는길....구름 사이로 한 줄기 햇빛이 들어옵니다.

무슨 폭포였던거 같은데...이름을 까먹었습니다 ㅠㅠ

 

물속이 훤히 다 들여다 보일 정도로 깨끗합니다.

줄기줄기 내려오는 폭포의 모습....

 

소나무숲 사이로 잘 정비된 황룡의 코스. 관광지인만큼 주변의 화장실 시설이라든지 기타 편의 시설이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잘 되어 있고, 자연 훼손도 없는 황룡의 모습도 끝나가네요...

약 3시간 30분정도 산책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급격한 고도변화로 인해 황룡에서는 고산에 살짝은 준비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고산병은 개인차가 워낙 크긴 하지만, 조금 자신없는 분이시라면 미리 산소통 1개를 사서 올라가시는게 즐겁게 황룡을

구경할 수 있는 방법인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구로 나오니 황룡을 인증하는 돌맹이가 있길래 한 장 찍어봅니다.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발 최고 3,553m까지 올라가서 내려오시는 코스입니다.

저녁 6시 20분. 하산 후 다음날 구채구로 이동하기 위해서 왔던길을 되돌아 갑니다.

내려오니 구름이 걷히기 시작하는 모습...

황룡으로 가기 위해서는 해발 4,000m 까지 차가 올라가서 다시 내려가게 되는 도로로 되어있습니다.

구름이 걷히고 나니 주변에 족히 5천미터 정도나 되어보이는 무명의 만년설산들의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해발 4,000m에서 바라본 만년설산의 모습.

 

기다렸다는 듯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차량을 멈추니 구름에 갇혀있던 만년설산의 봉우리들을 하나둘씩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저도 한 장 부탁 드려서 찍어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