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일자 : 2012년 03월 29일~04월01일[3박4일]
▣ 여행지역 : 중국[강서성 '삼청산', 안휘성 '황산' '제운산'
▣ 주 관 : [주]산이좋은사람들-트레킹전문여행사
▣ 인 원 : 정경진 외 7명 * 인솔자 : 나중석 * 현지가이드 : 조송운
▣ 교 통 : 대한항공(인천↔황산), 전용버스35인승(현지)

▣ 일 정 : 인천→황산→삼청산→황산→제운산→인천

▣ 날 씨 : 1일차-흐림, 2일차-비, 3일차-맑음, 4일차-맑음

▣ 후기작성 : 산이좋은사람들 직원 '나중석' 군입니다 ^^

 
☞ 여행후기

★ 1일차

이른 아침부터 공항에 나와서 9시에 장가계 한팀을 보내드리고, 11시에 이번 여행을 함께하는 분들을

만나서,간단하게 인사 후, 황산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13:15 인천공항 출발!!]

약 2시간 30분을 날라서 황산 '둔계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황산둔계공항...공항이 맞나 싶을정도로 조용합니다 ㅎ 이 공항은 비행기가 들어오고,

나갈때만 문을 연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황산시내가 멀지가 않는데, 버스라든가 택시 대중교통을

타기에는 조금 불편함이 있습니다 ^^ 도착했을 때 날씨는 온도는 19도정도였지만..

구름은 잔뜩..흐린 날씨더군요.

공항 도착 후 현지가이드와 인사 후 전용버스로 1일차 목적지인 '휘주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휘주박물관] : 명,청나라 시기의 휘주성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한 곳으로 문화와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문방사우가 시작된 곳인 만큼 문방사우에 관한 유적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약 40분정도 '휘주박물관' 관람 후, 다시 차를 타고 황산시내에 있는 옛명청대거리로 이동을 합니다.

첫날 이동시간은 차로 20 모두 갈 수 있는곳으로 장시간 차를 타야한다는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

[옛명청대거리 입구의 모습]

입구에서부터 좌/우로 해서 많은 식당들과, 잡화점, 간식 등...흡사 우리 나라 시장과 같은 모습입니다.

[황산에서부터 흐르는 강....에메랄드 빛을 띄는데,1,2월 내내 비가와서 흙탕물이 됐다고 합니다]

1일차 일정을 끝내고, 호텔로 이동을 합니다.

[황산시에 위치해 있는 Soluxe Hotel]

[2인1실 기준. 시설 및 전망이 참 괜찮은 호텔입니다 ^^]

1일차 일정을 끝내고, 본격적인 트레킹을 위해 일찍 잠을 잤습니다 Zzzzz

★2일차[삼청산 트레킹]

아침 5시30분에 기상을 해서 씻고, 호텔에서 6시30분에 조식 후 7시 10분에 '삼청산'으로 이동을

합니다.

황산에서 삼청산까지는 약 2식나 50분정도 고속도로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새벽부터 비가 와서 계속 비가 내리는 하루....삼청산 입구에서 우의를 입고 단체샷을 남겨봅니다.

삼청산 정산으로 가는 입구 공사로 인해

통제되어 있습니다.

안개속에 갇혀 있는 흔들흔들~~ 다리.

 

*삼청산 : 삼청산은 강서성 상요시 옥산현 덕흥시 외곽에 있는 산으로 해발 1,817m의 주봉인

옥경봉(위징봉)과 옥허봉(위화봉),옥하봉(위시봉)의 세 봉우리에 도교의 시조인 옥청, 상청,

그리고 태청이 각자의 봉우리에 앉아 있는 모습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삼청산은 만명이 투입되서 5개월만에 만든 산이라고 합니다. 웅장한 기암괴석 옆으로 만들어져 있는 등산로를 따라서 걸으시면,

아찔하시면서도 시원한 트레킹을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비와 안개로 ...사진을 거의 찍지를 못했네요..정말 멋진 산인 것 같은데 말이죠..찍은것조차 엉망인거 같네요.

잠시 비교를 해드리겠습니다..맑은 날의 삼청산의 모습을!!!

황산쪽의 날씨를 말씀 드리자면 년중 200일 가까이는 흐리거나 비오는 날씨입니다. 그 외 약 50일 정도가 맑은 날씨인데,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릅니다 ㅎㅎ

저희는 아쉬움을 남기고, 삼청산 트레킹을 다친 사람없이 무사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오후 약 2시정도에 하산 후 산아래에서 맛있게 늦은점심을 먹고, 다시 2시간50분여를 달려서 황산시에 도착.

비로 인해 일정이 빨리 끝나서, 저희는 다리 피로를 풀기 위해서 발마사지를 받기로 했습니다.

호텔에 들어가 짐을 풀고, 씻은 후에 황산시내로 이동해 1시간30분동안 마사지를 받았습니다.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힘없는분인지...시원한건 모르겠더군요 ㅎ

삼청산을 꿈으로나마 제대로 보기 위해 잠을 청합니다...

★3일차[황산 트레킹-종일]

◈ 황산

약 5억년 전, 이 황산은 큰 바다였다가 그 후 지속적인 지각 운동과 기후 변화에 의해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 황산의 뭇 봉우리들은 멀리서 바라보면 검기 때문에 "이산"이라고 불렸다. 당나라의 당현종은 중국의 선조-헌원 황제가 이산에서 신선이 되었다는 전설을 듣고, 이 산을 황산이라고 부르게 하였다.

황산은 황산시내에서 약 50분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황산에 오르기 위해서는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는

셔틀버스로 한번 이동을 해야합니다. 셔틀버스를 타기 위햇 줄을 서있는 모습. 저흰 정말 운이 좋은지

오랫동안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버스를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 사람 많을 때는 버스,케이블카

타는데 기다리는 시간만 1~2시간은 기본이라고 합니다.

전날과는 다르게 황산트레킹을 가는 날에는 구름하나 없이 아주 맑은날이었습니다!!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요 ㅎㅎ

황산의 최고봉 연화봉을 배경삼아 한컷..

케이블카에 내려서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서 걷기 시작해봅니다. 황산은 역시 유명해서 이른 아침부터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더군요. 우리 나라 산들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스케일이 굉장한 '황산'!!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황산의 비경!! '서해대협곡'을 배경으로 저를 포함한 단체샷!!

점심식사를 하게 되는 산위에 호텔

다른 각도에서 본 연화봉의 모습

산위에 등산로..계단 및 시멘트길로 되어있습니다.

[웅장함 그 자체!! '서해대협곡']

[눈사람바위}

[몽필생화]

맑은 날씨속에 황산의 모든곳을 구석구석 다 볼 수 있었던 하루였던거 같습니다.

황산에서도 조금 아쉬운게 있었다면, 구름 한점 없는 날씨보다는 산에 걸쳐져 있는 멋진 운해의

모습이 아쉬웠습니다.

하늘아래 첫산..황산...21년간에 걸쳐서 등산로라든가 기타 시설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지금도 많은

짐꾼들이 80kg나 되는 짐을 메고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정비가 한창입니다. 짐꾼분들을 보시면 꼭

한쪽으로 길을 비켜주세요 ^^

이렇게 어마어마한 가스통을 메고 산 아래서부터 1800미터 되는 곳을 다리로만....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요.

서해대협곡은 정말 잊을수가 없네요. 웅장함이...기가~~ 막힙니다!!

이렇게 3일차 일정도 무사히 끝났습니다.

★4일차[제운산 트레킹]

삼청산,황산 트레킹을 무사히 마치고, 마지막 남은 일정인 제운산!!

◈ 제운산은 황산,구화산과 함께 안휘성 3대 명산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제운산은 9개의 산봉우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과 돌이 기이하고 물이 맑으며 동굴이 고요하고 유명합니다. 높이는 높지 않으나,

도보 및 케이블카로 올라갈수 있으며, 산위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정상 높이까지는 등산로가 있지

않아서 정상석이라든가 그런건 따로 없습니다 ^^

제운산에서 바라본 황산의 모습..노란색 물결은 유채꽃!!!

[코끼리 바위]

삼청산,황산처럼 웅장함은 없지만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모습의 제운산.

산위를 오르락내리며 산위에서 마을을 형성해 사는 중국인들의 모습과 마을에서 바라본 유채꽃과

어울러진 조망은 정말 참 좋았습니다.

마지막날은 약 2시간정도 가볍게 걸으면서 3박4일 일정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함께 하신 정경진,유영숙,최정근,윤창원,정말숙,손순영,손창한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나중에 더 좋은 트레킹 상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