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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나관광 그리고 산행만큼 즐겁고 신나는일은 없다. 우연히 산이좋은사람들 홈페이지를 들렸다가 팸투어프로그램이 있어 응모를했다. 산이좋은사람들회사와는 2005년도쯤에 이경훈사장님과 같이 백두산트래킹을한 인연이 있어 항상 잊을수 없는 곳이라 언젠가 기회가 되면 가끔씩이라도 해외산행을 꿈꾸고 있었다. 팸투어라는 단어도 낯설어 궁금했는데 천재지변의 일본상황을 보다 긍정적으로 직접가서보고 이해하여 산행이나 관광의 활성화를 모색하려는 기획에 초대하여 주신점에 깊은 감사를 글을 통해 다시한번 관계자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가까운 일본은 역사적인 사실로 가깝고도 먼나라임을 무의식으로 느끼는 나라다. 그러나 삶이란 개인이던 나라던 긍정과부정의 양면을 항상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전에 일본북알프스를 미니로종주코스로 다녀온 일이 있는데 너무도 좋은 날씨에 지금도 어제처럼 생생하게 떠올라 이번에도 큰 기대로 동해항을 출발 했다. 사전 일기예보는 별로좋지 않다고하여 내심불안 했으나 설마라는 처방약을 마음에 챙기고 사카이미나토항을 출발해서 미니버스에서내려 '히루젠'산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기대의꿈은 잠시뿐 경사를 올라선 평탄한 능선에서부터 하산시까지 날씨의여신은 심술을 부렸다. 아마도 다시오라는 간절한 애교로 받아들일수 밖에. 날씨만 화창했다면 멋진 조망의 산행이 되었을 것이다. 특히 산죽군락지와 고목들의 안개속 모습은 잊혀지지 않는다. 녹지않은 눈(雪)과 앙상불을 이루었을텐데... 어쨌던 산(山)을 너무 좋아하는 나는 웬만한 악천후 날씨쯤은 그리염두에 두지 않고 산행을 즐기고 있다. 히루젠산행의 아쉬움은 훗날의 보너스로 남겨두고 휴가촌호텔에서 뜨거운목욕물에 비와땀에 젖은 몸과마음을 풀었다. 그리고 푸근하게 쉬고 다음날아침,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로 시작되는 날씨! 이번투어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나만이 아닌 참가자전원의 날씨에 관한 마음이리라. 푸근하고 든든한 서태원가이드의 다이센산행의 여부를 묻는 아침식사시간의 결과는 다이센산행포기! 라는 결정. 이번 팸투어에참석한 분이라면 천재지변이 아니면 산행에 표를 던졌어야 했다. 그러나 중과부족은 함구무언이 지혜. 그래도 다이센밑까지는 가보자는 의견으로 도착하여 좋아진 날씨로 6명만이 오른 다이센산행은 그나마 이번 투어에서 가장 내게는 흐뭇했고 아쉬움을 어느정도 풀어준 결과였다. 결과론적인 애기지만 계획대로 했다면 충분하게 정상을 오르고 내려올수 있었다. 그래도 산좋아하는 가이드의 마음씀으로 6합목(대피소)까지 오른것도 감지덕지로 고맙게 생각한다. 산은 개개인이 다 다르게 보는곳이다. 다시 히루젠과 다이센을 오른다면 사계절중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이번결과로는 3~4월은 아마츄어에게는 큰 감동을 주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외의 계절은 그 나름대로 많은 추억을 안겨줄 일본산중의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올 산임은 틀림없다. 산행후 과자의성, 요괴거리, 슈퍼쎈터-5를 경유하는 것도 의미있는 볼거리임은 틀림없다. 사물은 놓여진 그곳이 아니면 그 어느곳에서도 볼수 없기 때문이다. 삶이란 기회가 그렇게 자주오는 것은 아니다. 올때 잡아야한다. 행여 '다음'이라는 느슨함은 그걸로 끝이기 때문이다. 생활에 충실하고 그속에서 여가선용을 즐길줄아는 지혜가 참으로 현명한 사람이다. 이번 팸투어에 참석함을 다시한번 산이좋은사람들 관계자분들게 고마움을 전하며, 잠시나마 만났던 인연들의 산행과여행 마나아님들께도 언젠가 어디서든 아름다운 만남이 있을것을 기대한다. '여행만큼좋은삶은 없다'고 했습니다. 평생을 다니면 얼마나 다니겠습니까, 기회가 닿는대로, 여건이 주어지는 대로, 마음이 가는대로 최선을 다해 즐기고 떠나는 것이 우리네 삶입니다. 또다른 이국의 산행과여행 그리고 관광에서 인연을 맺을것을 기대하며 참좋은기회였던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히루젠,다이센팸투어에 참석했음을 항상 마음에 담아놓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참석자 이연규> ![]() ![]() ![]() ![]() ![]() |